[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놀면 뭐하니'가 반고정 멤버 정준하, 하하, 신봉선, 러블리즈 미주를 영입해 유재석과 함께 새로운 포맷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시도에 일각에서는 "신선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재미 반감됐다"는 평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이른바 '패밀리십' 구축을 통해 MBC '놀면 뭐하니?'의 재미를 마련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고정 멤버는 아니지만 그때그때 알맞은 인물을 소환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형식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이 생각에 가장 먼저 뭉친 이들은 MBC '무한도전' 멤버인 정준하, 하하와 유재석과 tvN '식스센스2'를 함께 하고 있는 미주, 개그우먼 신봉선이었다.
정준하와 하하는 '무한도전' 캐릭터 그대로였으며 미주와 신봉선은 열정 충만한 허당 이미지 분해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이 열성적으로 방송에 임하는 모습은 유재석의 칭찬을 불렀다. 유재석은 "나에게 제일 아름답고 멋지고 귀엽고 멋있어 보일 때는 방송 진짜 열심히 할 때다"라며 "지난주에 둘이 춤출 때 진짜 멋있었다. 나한테는 그게 멋이고 예쁨이고 섹시다"라고 신봉선과 미주를 치켜세웠다.
또한 유재석은 적재적소에서 몸 개그를 터트리는 정준하에 대해서도 애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반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정준하, 하하, 미주, 신봉선을 보는 시청자의 시선이 따뜻하지 만은 않다.
일각에서는 "이 조합 너무 맘에 들어"라는 평을 보내는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조합이 신선하긴 해도 노잼됐다", "놀면 뭐하니 만의 느낌이 사라졌다" 등의 혹평을 보내고 있다.
'놀면 뭐하니?' 로고 상단 '+' 기호가 붙으며 반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된 네 사람. 과연 이들과 제작진은 일부 누리꾼의 비판을 발판 삼아 재미만 배가한 방송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