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명절 스트레스' 풀라며 남편이 보내준 클럽서 다른 남자랑 '바람' 피운 아내 (영상)

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추석 스트레스를 풀라며 남편이 보내준 나이트클럽에서 바람이 난 아내와 형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여보, 원래대로 제발 돌아와 줘'라는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는 1년 전부터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사연자는 아내에게 "애들 생각해서라도 (내연남과) 헤어져"라고 설득했고, 아내는 펑펑 울며 사과했다.



KBS Joy '썰바이벌'


그런데 며칠 후 사연자는 자신을 속이고 아내가 내연남의 차에 타는 것을 목격했고, 분에 못 이겨 그 차를 들이받았다.


더 충격적인 일은 그 차에 아내뿐만 아니라 형수도 타고 있었던 것이다.


알고 보니 아내와 형수의 불륜은 사연자가 1년 전 추석 때 제사를 지낸 후 명절 스트레스를 풀라며 자신의 카드로 나이트클럽을 보냈을 때 시작됐고, 두 사람은 각자의 내연남을 포함한 넷이서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아내는 "오늘 마지막으로 만나서 정리하려고 한 거야"라고 둘러댔고, 형수는 "진짜예요. 이제 다 아셨는데 어떻게 더 만나요. 오늘이 진짜 마지막이었어요"라고 동조했다.



KBS Joy '썰바이벌'


사연자는 아내에 이어 형수까지 바람이 났다는 사실에 너무 괴로웠다.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가자고까지 말하는 형의 해맑은 모습에 도저히 진실을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 이 사실을 영원히 묻기로 다짐했다.


해당 사연을 들은 MC 박나래는 "사연자가 아직도 후회하는 게 나이트클럽에 보낸 것이라고 해요"라고 말했고, 게스트 정영주는 "바람나려면 고수부지에 던져놔도 바람을 피워요"라며 분노했다.


끝으로 박나래는 "이 사연이야말로 가족의 문제라서 쉽게 말할 수 없는 고민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사연자가 피눈물을 머금고 가정을 지키려고 했던 노력과 희생을 아내가 진심으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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