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리얼한 현실 연애의 고민과 아픔, 설렘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폭발적인 공감을 얻었던 '체인지 데이즈'.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시즌2에 참여할 커플 출연자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체인지 데이즈'의 시즌2 제작을 결정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새 시즌에 참여할 커플 출연자들을 공개 모집했다.
다양한 이유로 이별의 위기에 처해 있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도 남아있어 쉽게 이별을 선택하지 못한 채 고민하는 2030 커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각자의 이름과 사연을 담아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TV 공식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일 막을 내린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별을 고민하는 실제 커플들의 솔직한 연애를 그려내 '연애 리얼리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연인들이 서로의 애정과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이별을 고민하는 다른 커플, 이성들과도 함께 고민을 나누며 진정 행복한 연애의 결말을 찾아가는 남녀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거침없이 솔직한 연애 고민을 공유한 6인 남녀들의 선택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다시 한번 관계를 개선해보기로 한 세 커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14일에는 시즌1에 참여한 세 커플의 후일담이 담긴 스페셜을 공개해 화제를 낳았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연인과의 만남을 이어가기로 선택한 후, 약 6개월간 연애를 지속해온 세 커플은 여행에서의 경험을 통해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동안 변화한 점과 앞으로 변화해 나가야 할 것들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층 밝은 표정으로 제작진을 찾아온 조성호, 이상미 커플은 "'체인지 데이즈'는 터닝 포인트"라며 "관계가 많이 불안했는데 결론적으로 서로가 좀 더 바뀔 수 있었다. 이제 결혼을 해야 하는 게 문제"라고 전하며 미소 지었다.
오진록, 김민선 커플은 "'체인지 데이즈'는 변화"라며 대화와 소통이 부족했던 기존 관계가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또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커플 사이에 좋은 변화들이 많았다. 너무 힘들겠지만 다시 갈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우석, 이홍주 커플은 "'체인지 데이즈'는 개과천선이다. 익숙함에 속아 배려와 사랑을 잊었었다"라며 현재는 서로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고 서로의 마음을 더 신경 쓰고자 노력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체인지 데이즈'의 연출을 맡은 카카오엔터 이재석PD는 "실제 커플들의 현실 연애 이야기로 공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진정한 연애의 해피 엔딩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시즌2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