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도로에서 주행 중인 현대자동차의 신차 캐스퍼 3대가 나란히 달리는 영상이 포착됐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JuneWon 2'에 공개된 영상에는 전남의 한 도로로 추정되는 곳에서 일렬로 나란히 달리는 3대의 캐스퍼 모습이 담겼다. 

캐스퍼는 현대차에서 실용성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강조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으로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디자인과 실물 크기가 공개되면서 누리꾼들과 예비 차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서로 다른 색을 입은 영상 속에서 캐스퍼는 주행하는 모습일 뿐인데도 작고 귀여워 깜찍함을 뽐낸다. 

색상은 각각 비지림 카키 매트(혹은 톰보이 카키), 인텐스 블루, 아틀라스 화이트. 이 중에서도 특히 카키 색의 차량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국방색 캐스퍼는 상당히 끌리네", "20대 사회 초년생들이 타고 다니기 딱 좋겠다", "귀엽고 깜찍하고 예쁘고 혼자 다하네"라며 캐스퍼에 매료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들어 공용도로에서 캐스퍼의 모습이 자주 포착되며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중이다. 

영동고속도로에서 포착된 캐스퍼는 준중형 SUV인 구형 스포티지와 신형 카니발 사이에서 작지만 단단한 인상을 풍기기도 했다. 

캐스퍼는 오는 29일 웹사이트 '캐스퍼 온라인'에서 디지털 프리미어(세계 첫 공개)와 함께 사전 계약이 시작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 원, 모던 1590만 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