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샤오미에서 '가성비 제품'으로 출시한 에어팟 똑닮은 무선 이어폰 '버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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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샤오미의 가성비 시리즈 '홍미'가 어딘가 익숙한 비주얼과 이름으로 신형 무선 이어폰을 출시했다.


지난 8일 샤오미는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및 공식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신형 완전무선이어폰(TWS)인 '버즈3'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불과 3만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1회 충전시 5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이지만 벌써부터 오명이 붙기 시작했다. 


애플의 에어팟을 똑닮은 외관에 모델명은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버즈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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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샤오미는 '이어버즈'라는 모델명으로 자사 무선 이어폰 이름을 지으며 교묘하게 유사성 논란을 피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버즈라는 이름만 달고 출시됐다.


심지어 제품 패키지에는 버즈3란 모델명만 크게 적혀 있어 신형 갤럭시 버즈가 출시된 것 아니냔 오해를 살 정도다.


에어팟을 닮은 디자인에 버즈라는 이름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끔찍한 혼종"이라는 평을 내렸다.


가성비로 제품이라는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경쟁 브랜드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과 이름이라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목표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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