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핸드폰을 충전기에 꽂지 않아도 원격으로 충전되는 기술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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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 시간) 모토로라가 최대 3m 거리에서 4개의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원격 충전기를 공개했다.
모토로라에 따르면 이 충전기의 시야각은 100˚로 원격 무선 충전 기술은 와이파이(Wi-Fi) 기술과 유사하다.
즉 휴대전화를 들고 방으로 걸어 들어가기만 하면 따로 잭 연결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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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휴대폰을 손에 들고 있어도 충전이 가능하며 휴대폰 겉에 종이∙가죽 장애물이 있어도 작동해 케이스를 낀 채 편하게 충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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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바이오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사람을 식별할 수 있어 사람이 있는 곳으로는 충전 빔이 닿지 않는다.
이 충전기를 이용하면 게임 도중 배터리가 부족해 낭패를 보는 일도, 넷플릭스나 왓챠를 보다가 충전기를 찾으러 이불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는 것이다.
모토로라의 원격 충전 기술이 많은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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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충전 속도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