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새 약 2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이맘때가 되면 수험생들의 부담감과 피로함은 더욱 커진다.
수능 준비를 앞둔 고3 수험생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수능을 정확히 105일 앞두었던 지난달 6일 유튜브 채널 'CCH'에는 "흔한 고3의 칠판낙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6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어느 여고 3학년 교실에서 촬영됐다.
이 영상은 올라온 지 한 달여 만에 조회 수 18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고3 여고생들은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분필로 칠판을 칠하기 시작했다. 넓은 칠판을 정사각형으로 완벽하게 배열한 뒤 사각형마다 일정한 색상을 가득 채웠다.
서로 다른 색이 침범하지 않게끔 세 가지 색을 선명하게 색칠해 '작품'을 완성해냈다.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도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색칠만 하는 여고생들의 모습을 담은 장면도 대박을 쳤다.
이들은 수능 공부를 하다 지쳐서 장난으로 시작했다며 "(낙서는) 저희가 싹싹 다 지웠다"고 덧붙였다.
아래 누리꾼들이 "고3의 진짜 광기"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