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아이폰 쓰다 '갤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갈아탄 유저가 말하는 갤럭시 장단점

YouTube '디에디트 THE EDIT'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감각적인 디자인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삼성 갤럭시 플립 신제품의 인기가 뜨겁다.


그간 '아재(아저씨)폰'이라는 이미지였던 갤럭시의 깜짝 변신에 아이폰만 고집하던 일명 '앱등이'들도 하나둘씩 갤럭시 플립으로 갈아타는 추세다.


하지만 디자인만 보고 샀다가 기능 등에서 만족스럽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에 섣불리 바꾸지 못하고 있는 이들도 많다.


그러한 이들을 위해 줄곧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얼마 전 플립3로 갈아탄 유튜버가 갤럭시의 장단점을 비교해 설명해줬다.


YouTube '디에디트 THE EDIT'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디에디트 THE EDIT'에는 "갤럭시Z플립3로 갈아탄 앱등이를 실제로 만나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유튜버 '서울리안 SEOULiAN'(서울리안)이 출연해 아이폰에서 갤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갈아탄 후기를 공유했다.


갤럭시 장점을 묻는 질문에 서울리안은 "자꾸 핸드폰을 꺼내서 쳐다보고 세워 놓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쁘다는 게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며 원래 실용성과 편리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걸 모두 뛰어넘을 만큼 예쁘다고 설명했다.



YouTube '디에디트 THE EDIT'


두번째 장점으로는 '삼성페이'를 꼽았다.


서울리안은 "삼성페이가 이렇게 편한 지 몰랐다"며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줄무늬 디자인이 입혀진 카드를 공개했다.


세번째 장점으로는 "어디에나 잘 들어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니 백을 주로 들고 다니는데 그럴 때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크기가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또 갤럭시로 갈아타기 전 아이폰 12 프로 맥스를 쓰던 터라 어디에나 쏙 들어가는 크기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YouTube '디에디트 THE EDIT'


이어 "단점은 뭐였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배터리'를 꼽았다.


서울리안은 "아이폰 12 미니 때도 '이건 진짜 못쓰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용량의 폰을 쓰다가 플립으로 갈아타면 역체감이 심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헤비유저일수록 더욱 많이 느껴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배터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무선 충전 트리오는 필수"라고 했다. 무선 충전 트리오는 플립뿐만 아니라 갤럭시 워치, 버즈까지 한 번에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YouTube '디에디트 THE EDIT'


서울리안은 "원래는 이거는(무선 충전 트리오) 잘 안 써서 안 올려놨었는데 Z플립3를 하루인가 이틀을 딱 쓰고 이거는 반드시 충전하는 솔루션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이걸 꺼내서 올려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단점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말하는 발열 문제를 꼽았다. 발열은 디스플레이 근처에서 주로 발생해 플립을 열어놓은 채로 밑부분을 잡고 있을 때는 잘 느끼기 어렵지만 반으로 접을 때 발열감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냐는 질문에는 "다른 제품을 뭘 쓰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YouTube '디에디트 THE EDIT'


노트북, 컴퓨터, 무선 이어폰, 워치 등 다른 전자기기는 전부 애플 제품인데 핸드폰만 삼성 제품을 쓴다면 연결성에 있어서 불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끝으로 서울리안은 "(애플 제품을 쭉 써온 사람으로서) '불편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거는 거짓말이겠지만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라고 한 줄 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맥을 쓸 일이 많아 연속성이 중요하다면 고민을 많이 해보는 걸 추천한다. 그런 게 아니라면 (갤Z플립) 추천한다"는 조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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