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환승연애' 선호민이 전 여자친구 김보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공개된 TVING '환승연애'에서는 선호민과 김보현이 둘만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자리에 모였다가 다른 출연자들이 흩어지자 선호민과 김보현은 거실에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
선호민은 "오늘은 진짜 나도 감정 소모가 컸다"며 "난 여기서 근데 어떤 사람보다 네가 신경 쓰이는 게 맞으니까"라고 김보현에게 직진했다.
김보현은 "고마워"라고 화답했고 선호민은 이건 자신의 마음일 뿐 김보현의 선택에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보현은 "왜 따라? 오빠도 오빠 마음 따라"라고 했고 선호민은 "난 내 마음 따를 거다"라고 답했다.
선호민은 "한 가지 아쉬운 건, 이건 내 욕심인데 너와 다시 한번 예전처럼 즐겁게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묘한 표정을 지은 채 김보현은 고개를 끄덕였고 선호민은 "그러면 내 감정을 좀 더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꺼내려면 용기가 필요했다며 선호민은 "내 감정을 인정하는 거 같고 너의 감정을 또 힘들게 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호민은 "너 다른 좋은 사람이랑 잘 되기를 응원할 거라고 다짐했었다"며 "안 되네"라고 힘겹게 말했고 김보현은 "안 되지"라며 얕은 한숨을 쉬었다.
선호민은 "자꾸 옛날 그때 모습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고, 한 번만 하면 괜찮지 않을까. 근데 그 한 번 하고 나면 똑같은 생각에 또 한 번만 할 것 같은데"라며 "같이 있을 때가 너무 그립다"라고 진심을 털어놔 김보현을 웃게 했다.
또한 선호민은 그동안 상처를 준 것에 "잘못했다고 생각해 그때"라며 사과했고 김보현은 그새 마음이 풀린 듯 미소를 지었다.
자신은 신경 쓰지 말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선호민의 말에 김보현은 "내가 하고 싶은 건 오빠를 신경 쓰는 거야"라고 화답했다.
제주도로 여행을 온 뒤로 선호민은 전 여자친구 김보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있다.
그동안 다소 무심한 모습이었던 선호민이 반전된 모습으로 김보현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