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나혼산' 나왔던 헨리 절친 캐서린 프레스콧, 교통사고로 중환자실 긴급 후송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국 드라마 '스킨스'에서 에밀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캐서린 프레스콧이 시멘트 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에 따르면 지난 7일 그와 쌍둥이인 배우 메건 프레스콧(Megan Prescott, 30)은 SNS를 통해 캐서린 프레스콧(Kathryn Prescott, 30)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메건에 따르면 캐서린은 뉴욕 길 한복판에서 시멘트 트럭에 치이는 큰 사고를 당했다.


E4 'Skins 3'


(왼쪽부터) 케이티 역의 메건 프레스콧과 에밀리 역의 캐서린 프레스콧 / E4 'Skins 3'


그는 "나는 화요일 저녁,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전화를 받았다. 내 쌍둥이 자매 캐서린이 이날 뉴욕에서 도로를 건너다 시멘트 트럭에 치였다는 전화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캐서린은 가족 없이 뉴욕에 홀로 있었다. 나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캐서린을 돌보기 위해 뉴욕에 가고 싶은데 지금 그렇게 할 방법이 없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메건에 따르면 캐서린은 두 다리와 발, 골반이 모두 부러져 겨우 전신마비를 면한 상황이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메건은 코로나19 규정으로 인해 여행에 대한 긴급 허가 신청을 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건은 자신의 긴급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미국으로 가는 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다행히도 캐서린의 담당의는 그가 완전히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의사는 캐서린이 아주 오랫동안 재활원에 있을 것이며 퇴원 후에도 24시간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팬들은 "정말 깜짝 놀랐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 "제발 완전히 회복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한편 캐서린 프레스콧은 '스킨스'의 에밀리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배우다.


영국 브리스톨을 배경으로 십대 청소년들의 일탈을 그린 드라마 '스킨스'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개의 시즌이 방영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니콜라스 홀트, 카야 스코델라리오, 루크 파스콸리노, 잭 오코넬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에밀리 역을 맡은 캐서린 프레스콧은 쌍둥이 자매 메건 프레스콧과 함께 출연해 나오미 역의 릴리 러브리스와의 동성애 러브라인으로 '나오밀리'라 불릴 정도로 완벽한 케미를 보여줘 큰 인기를 얻었다.


2019년 9월에는 영화 홍보차 내한해 가수 헨리의 친구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국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