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최근 소니 픽처스 측이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북미 개봉 일을 10월 15일에서 10월 1일로 변경한다고 발표해 국내 역시 개봉일이 당겨지는 거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예정대로 10월 13일에 개봉된다.
당초 미국에서보다 먼저 볼 수 있었지만, 북미 개봉 일만 앞당겨지면서 국내 영화 팬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측은 여러 차례 개봉을 연기했으나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흥행하면서 극장이 되살아 났다고 판단, 예정보다 빨리 선보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는 마니아 층이 많은 다니엘 크레이드 주연의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9월 29일에 개봉하기에 경쟁을 피하고자 개봉 일을 앞당기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작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 분) 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 분)가 나타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피할 수 없는 대결에서 베놈이 승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