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지 = 개그우먼 신기루의 결혼 전 일화가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8월 2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특집으로 꾸며져 유재석이 신기루와 면접을 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인터뷰에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 아쉽게도 기혼이라고"라며 의아해하며 신기루에게 말을 꺼냈다.

신기루는 "많이들 아쉬워할 거 같더라. '누나 너무 귀여워요' 하던 남자 팬분들이.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팬들이 안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루는 "안영미 씨 같은 경우는 청첩장을 보냈는데 '언니 진짜 이렇게까지 장난하는 건 아니지'라고 뿔을 내면서 실제로 결혼식장에 안 왔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더 나아가 신기루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아빠에게도 같은 소식을 전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신기루는 "'내가 이런 사람과 교제 중이었고 결혼을 하고 싶다. 상견례를 날짜를 잡고 하려고 한다'라고 했더니 아빠가 '그 사람이랑은 이야기가 된 거니?'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보통 딸이 결혼한다고 하면 '뭐하는 사람이니?'라고 말을 할 법한데 신기루의 아빠는 딸의 결혼 소식을 믿지 못하고(?) 당사자와 합의가 됐는지부터 물었던 것이다.

신기루의 역대급 일화에 유재석은 배꼽을 잡고 폭소했다.

신기루는 지난 2019년 1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신기루 또한 각종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