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박은영이 연애 시절 남편에게 정자라도 달라고 했던 충격적인 말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인 장영란, 박은영, 정가은, 알베르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영은 출산한 아들에 관한 이야기부터 남편과의 만남, 그리고 충격적인 발언까지 재치 있는 토크로 웃음을 줬다.
KBS 재직 당시 소개팅으로 유명했다는 말에 박은영은 "백전백패로 유명했다. 예능에서 콧구멍에 50원짜리 동전을 넣고 그러니까 남자들이 소개팅을 안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현모양처였다는 박은영은 결혼도 결국 늦어지게 됐다고 떠올렸다.
현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다는 박은영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괜찮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남편은 결혼 생각이 없었고 마음이 급해졌던 박은영은 몇 번 만나자마자 "결혼할 생각 없으면 나한테 빨리 말해줘야 한다. 그래야 다른 남자 만날 수 있으니까. 그것도 싫으면 정자라도 달라"라고 했다.
박은영은 "나이가 마흔이 다 되니깐 마음이 급했다. 급한 생각이 드니깐 '임신이라도 먼저 하겠다'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정도로 마음이 급했던 박은영은 "마음이 있으니 저를 계속 만난 것 아니겠냐"며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친 이유를 밝혔다.
1982년생인 박은영은 올해 나이 40살이며 지난 2019년 3살 연하의 스타트업 CEO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