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아이돌 비밀 연애 지키려 '데이트 코스'까지 짜준다는 소속사들..."연애까지 케어"

IHQ '언니가 쏜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빅스 혁이 요즘 아이돌들이 비밀 연애를 하는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IHQ '언니가 쏜다!'에서는 게스트인 빅스 혁과 함께 음주 토크를 즐기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상사 회식 특집'으로 방송이 진행된 만큼 사내 연애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손담비는 방송국 복도에서 손으로 쪽지 몇 번을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IHQ '언니가 쏜다!'


그러자 안영미는 "KBS 자판기가 만남의 광장이었다. 거기에다가 쪽지를 올려놨다"라며 과거 아날로그식 비밀 연애 방법을 공개했다.


소이현은 혁에게 "요새 사람들은 비밀 연애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고, 손담비는 "요즘에는 DM(다이렉트 메시지) 아니냐"라고 말했다.


혁은 "맞다.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저는 받아본 적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요즘은 되게 비밀리에 만나는 게 보통 연예인이나 아이돌들의 철칙이다. 그래서 요즘은 회사가 그걸 알고 애초에 연애를 케어하는 시스템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IHQ '언니가 쏜다!'


혈기왕성한 아이돌들이 연애 금지령에도 어떻게든 사랑을 키워나간다는 걸 잘 알기에 사전에 방지한다는 것이다.


혁은 "어린 친구들이 데이트 코스를 짜든 어디를 가든 힘들다. 예약하는 것도 그렇다. 그래서 소속사가 컨트롤할 수 있는 곳으로 데이트 코스를 짜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속사가 프라이빗한 장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애매한데 가서 걸릴 바에 회사선에서 딱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이미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