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새 앨범 홍보하며 '만삭 화보' 공개해 팬들 동공지진 일으킨 '래퍼' 릴 나스

Instagram 'lilnasx'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래퍼 릴 나스가 파격적인 앨범 홍보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래퍼 릴 나스(Lil Nas)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남겼다.


릴 나스는 "서프라이즈! 드디어 이걸 말할 수 있다니 믿을 수 없다"며 "2021년 9월 17일 내 작은 기쁨 몬테로(Montero)가 나올 예정"이라고 신곡 발표를 언급했다.


해당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새하얀 옷을 걸쳐 입은 채 볼록 튀어나온 배를 감싸안고 있는 릴 나스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Instagram 'lilnasx'


마치 임신부들이 만삭 화보를 찍은 듯한 사진을 공개하며 릴 나스는 "내 아기 '몬테로'가 나오기까지 2주 남았다. 베이비샤워에 어떤 선물을 가져다줄래?"라는 글을 연달아 게재했다.


릴 나스의 이 같은 행보는 자신의 신곡 앨범 출시일을 아이가 태어나는 것에 비유한 표현이다.


독특한 앨범 홍보에 신박하다는 반응을 내놓는 팬들이 있는 반면 트랜스젠더가 임신한 것을 표현하는데 있어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적인 시선도 있었다.


Instagram 'lilnasx'


한편 릴 나스는 지난 2019년 '올드 타운 로드'로 빌보드 핫 100에서 17주 연속 1위를 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핫 스타다.


또한 그는 데뷔 후 인기 절정을 끌고 있던 2019년 7월 1일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커밍아웃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