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유튜버 우파가 채널 PD에게 7천만원짜리 'BMW 오픈카' 선물하며 내건 조건

YouTube '우파푸른하늘Woopa 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구독자 65만 유튜버 우파푸른하늘(우파)가 고생하는 직원에게 통 큰 플렉스를 펼쳤다. 


직원의 드림카인 7천만원 상당의 BMW 4시리즈 모델을 쿨하게 선물하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지난 6일 우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PD에게 7천만원 넘는 BMW 오픈카를 선물했습니다…꿈이야 생시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우파는 BMW 매장에 등장해 카메라를 잡았다. 이날 그는 미리 구매한 차량을 출고받았다. 



YouTube '우파푸른하늘Woopa TV'


우파는 구매한 차량은 BMW사의 4시리즈 컨버터블 모델로 출고가가 6,790만원인 모델이다. 여기에 기타 옵션을 추가하면 최대 9,000만원까지도 가격이 오른다. 


이 차를 우파는 자신이 타기 위한 용도가 아닌 유튜브 채널 PD(심과장)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앞서 여러 차례 4시리즈 컨버터블에 관심을 가졌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구매를 포기했던 PD에게 선물을 주기로 한 것. 


국내에 들어온 물량도 매우 적어 구하기도 힘든 차종이지만 자동차 전문 유튜버 우파는 인맥을 동원해 구할 수 있었다. 또 자신의 명의로 구매해 빠른 출고를 돕기도 했다. 


우파는 30대를 바라보고 있는 PD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원하는 차를 타보길 바라는 마음에 자동차 구매를 결심했다고 한다.   



YouTube '우파푸른하늘Woopa TV'


이를 위해 우파는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영상 광고 수익 등을 합쳐 출고를 위한 선수금 1,200만원 상당을 지원해줬다고 한다.  또 우파는 PD가 비용을 충당을 할수 있도록 월급을 인상해주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자신의 드림카를 마주한 PD는 우파에게 곧장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BMW 4시리즈 오너가 됐다는 사실에 연일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만 우파는 조건(?)을 걸었다. 


우파는 "중간에 나가면 강제회수다. 3달 다니다가 못하겠다고 하면 강제회수다. 5년간 남아있어야 네게 된다"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PD는 "뼈를 묻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최고의 직원 복지다", "나도 우파 회사 입사하고 싶다", "나쁘지 않은 노예계약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우파푸른하늘Woopa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