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세상에 완벽한 피임이란 없다. 콘돔, 피임약 등의 피임법도 임신 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런데 아직도 질외사정으로 피임하는 커플이 있었다면 꼭 이 기사에 주목하자.

비뇨기과 의사가 쿠퍼액으로도 임신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정답'을 알려줬다.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알성달성'에는 비뇨기과 의사에게 궁금했던 성에 관한 질의응답이 올라왔다.

이날 비뇨기과 전문의 윤동희 원장은 쿠퍼액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밝혔다.

먼저 쿠퍼액은 정자를 산성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성관계를 할 때 윤활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쿠퍼액은 정자와 다르게 전립선 밑 쿠퍼샘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정자는 없다.

다만 성관계 중 사정을 참았을 때 이미 정자가 분출된 경우 사정액의 제일 초반에 정자 농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있다.

또 요도에 남아있던 정자가 두 번째 사정 시 분출돼 임신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즉 쿠퍼액 자체에는 정자가 없지만 여러 상황에 의해 임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질외사정을 피임 방법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의사는 앞선 영상에서 '성기 크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람마다 키, 얼굴, 생김새, 몸무게가 다른 것처럼 성기 크기 또한 다르다. 한국인들의 평균 성기 크기는 발기 시 12cm, 이완 시 8cm라고 전했다.

성관계를 자주 하면 성기 크기가 커지냐는 질문에는 "약간은 커질 수 있다"고 답하면서도 큰 기대는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남성이 성에 관해 궁금해할 만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전문의는 성심껏 답했다. 해당 영상을 하단에서 함께 만나보자.

한편 '알성달성'은 꼭꼭 숨겨두고 속으로만 궁금해했던 다양한 성 지식을 밝고 건강하게 이야기한다는 컨셉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