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오종혁 "해병대서 '지옥주' 훈련받을 때 '벌레·잠자리' 생으로 먹었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가수 오종혁이 해병대 복무 시절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7일 오후 방송되는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는 채널A, SKY '강철부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오종혁, 최영재, 박군, 김민준, 안태환이 출연한다.


지난 2011년 해병대에 입대해 2013년 전역한 오종혁은 이날 군 복무 시절의 '지옥주'를 떠올렸다.


'지옥주'는 식사를 50% 줄이고 취침도 1일 1시간으로 제한하는 해병대 특수수색교육 극기주 훈련을 말한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아예 잠을 재우지 않는 날도 있는 등 추위·배고픔·졸음·공포·고통 등 인간이 맞닥뜨릴 수 있는 가장 열악한 환경을 만들어 어떤 작전 환경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게 한다.


오종혁은 "'지옥주' 훈련 중 벌레, 잠자리까지도 생으로 먹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먹고 싶지 않았으나 먹을 수밖에 없는 극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왜 이름에 '지옥'이라는 단어가 붙게 됐는지 알렸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후 오종혁은 '강철부대'에서 해병대 수색대 팀이 탈락했을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오종혁은 "사실 패배 요인이 나한테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팀장으로서 책임감과 미안함을 토로했다.


그가 '강철부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UDT 팀과의 숨겨진 비하인드스토리를 언급해 모두를 감동에 빠지게 했다는 소식도 들려온 가운데, 보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비디오스타' 26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병대 공식 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