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2주일 앞당긴 10월 1일 개봉한다.
7일(한국 시간) 소니 픽처스는 '베놈 2:렛 데어 비 카니지'의 개봉일을 기존의 10월 15일에서 10월 1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개봉일이 갑작스럽게 앞당겨진 이유는 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극장 개봉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북미에서 개봉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노동절인 6일까지 북미에서만 9,000만 달러의 오프닝을 기록하면서 역대 노동절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 인해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개봉일을 재조정했던 다른 작품들도 개봉일을 앞당길 가능성도 높아졌다.
당초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지난해 10월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인해 올해 6월로 개봉을 연기했다. 이어 올해 9월 말, 10월 15일 두 차례 더 개봉일을 연기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만 영화는 한국에서 북미보다 빠른 10월 13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런 가운데 북미 개봉일이 앞당겨지며 국내 개봉일 또한 9월로 앞당겨질 확률이 높아졌다.
한편 아직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오피셜 국내 개봉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