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인간실격' 류준열, 여자들 홀리는 마성의 전직 '호빠 선수' 역할로 인생캐 경신

JTBC '인간실격'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류준열이 5년만에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지난 4일 첫 방송한 JTBC '인간실격'에서 류준열은 완벽한 캐릭터 변신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류준열은 한 통의 메시지와 얼마의 돈만 있으면 누군가의 친구, 가족, 애인으로 '1인 다역'을 소화해내는 그는 자칭 1인 기업가이자 역할대행서비스 운영자 강재로 완벽 변신했다.


과거 호스트바에서 선수로 일했지만 강재는 현재 역할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JTBC '인간실격'


강재는 손님인 중년의 여성과 모텔에 들어왔지만 서비스 시간이 끝났고 2차는 불법이라며 그이상의 관계는 거부했다.


이처럼 다양한 얼굴의 가면을 쓰고 역할 대행 서비스에 전념 중인 강재는 모두의 오빠, 아들은 물론 대부분은 모두의 애인을 연기했다.


연상에게 늘 인기있는 강재는 돈만 주면 무슨 일이든 하는 방황하는 청춘이지만 자신만의 나름의 선을 지키고자 하는 중이었다.


극 중에서 강재는 "내가 아버지를 닮아서 치명적인 듯 고독한 얼굴이 있다"고 할 정도로 모두에게 인기 많은 마성의 남자임을 증명했다.



JTBC '인간실격'


강재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세상 앞에 당당하지 못한 부정(전도연 분)과 앞으로 미묘한 인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류준열과 전도연의 캐릭터 설정 탓에 비록 초반이지만 시청자는 드라마 분위기가 지나치게 우울하고, 무겁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이제 강재와 부정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만큼 '인간실격'이 트귱의 분위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