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 'D.P.'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승호가 과거 '에이틴'에서는 순수한 학생 역할을 맡아 연기했었다.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D.P.'가 뛰어난 현실 고증 및 쫄깃한 전개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가운데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 병장 황장수로 분한 신승호가 특히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그는 후배를 가학적으로 괴롭히는 악랄한 '군대 선임'의 표본을 제대로 보여줬다.

신승호가 'D.P.'에서 분노를 유발하는 연기를 보여줬다면, 자신의 이름을 알린 웹드라마 '에이틴'에서는 지금과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줘 여심을 사로잡았다.

앞서 신승호는 '에이틴'의 남시우 역으로 데뷔해 '멍뭉미' 넘치는 비주얼과 훈훈한 교복핏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또한 학생다운 순수함을 함께 보여주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이어 그는 JTBC '열여덟의 순간', KBS2 '계약우정'에서 10대의 어두운 내면까지 흡입력 있게 표현해내며 폭넓은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렇듯 전작에서 순수한 학생을 연기했던 신승호가 'D.P.'에서는 색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주자 누리꾼은 "군대 가더니 변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의 연기에 엄지를 들어보였다.

순둥순둥한 고등학생부터 열정 넘치는 운동선수, 악랄한 군인까지 매 캐릭터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색을 만들고 있는 신승호.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그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승호를 비롯해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조현철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