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결혼생활이 군생활 보다 힘들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예능 '강철부대'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오종혁, 박군, 마스터 최영재가 전학생으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종혁은 군 전역 후 방송에 매진 중인 사실을 드러내며 자신의 현직을 밝히는 자기소개란에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명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를 적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종혁아 결혼하고 힘드냐, 해병대가 힘드냐"고 질문했다.
오종혁은 "군대는 전역 희망이 있지 않나. 하지만 결혼은 항상 이병으로 있어 힘든 것 같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때 이수근은 "여기 전역한 사람이 둘이나 있다"며 '돌싱' 서장훈과 이상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오종혁은 이를 "불명예 전역"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더했다.
그래도 오종혁은 "행복하긴 하다"며 새신랑의 면모를 드러냈고, 결혼 선배 이수근은 "말뚝 박으라"는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한편 오종혁은 지난 4월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