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가을철 휴지 달고 사는 전국 500만 비염인들 위해 약사 유튜버가 추천하는 '효과 직빵' 비염약 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밤낮 일교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가을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가을 환절기로 접어드는 이 무렵이면 걱정이 앞서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을 앓는 비염인들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전 인구의 10%가 앓고 있다. 약 500만 명이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셈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이들에게 여간 곤혹스러운 시기일 수밖에 없다.


그런 이들을 위해 한 약사가 추천한 효과 좋은 비염약 몇가지가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Instagram 'chandler_jihyun'


바로 과거 유튜브 채널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에서 소개한 것들이다.


첫 번째 약은 효과 빠른 알레르기 치료제 '알러샷'이다. 연질 캡슐 형태라 복용하기가 편한 알러샷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작용을 차단해 알레르기성 비염 등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약사는 계절성이 있고 만성화된 비염에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알러샷이 좋다고 추천했다.


두 번째는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의 소양증에 도움이 되는 '그린노즈'다. 효과는 비교적 짧지만 졸음 등의 부작용은 없는 편이라고 한다.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을 앓고 있다면 자제하는 것이 좋고 복용 시에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적정량만 먹는 것이 좋다.


Instagram 'lyan_dental'


세 번째 역시 효과 좋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 '지르텍'이다. 약사에 따르면 가격은 다른 비염약에 비해 조금 더 비싸지만 그만큼 효과가 즉각적이고 크다. 다만 복용 후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복용할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추천할 약은 '액티피드'다. 비염의 대표 증세 중 하나인 코막힘이 심할 때 먹으면 효과가 있는 약이다. 맑은 콧물이 흐를 때 먹어도 좋지만 코가 바짝 마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지금까지 알레르기 비염에 효과가 좋은 몇 가지 약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전문가들은 가을마다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면 미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단 모든 약 종류는 의사 또는 약사와 충분히 상의 후 복용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