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이 드디어 '나 혼자 산다'에 출격한다.
지난 3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본 방송 직후 다음 회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편에는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쓴 김연경이 캠핑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하게 꾸며봤다며 멜빵 차림으로 나타난 김연경은 여자배구 국가대표 동료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으면서 차를 타고 계속에 도착한 이들은 올림픽을 치르느라 즐기지 못했던 늦여름 물놀이에 나섰다.
물총 싸움과 계곡 입수, 막간 배구까지 즐겼고 이내 김연경의 진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김연경은 "한일전을 딱 하러 들어갔는데 '이것도 이제 마지막 느낌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동료들도 그날의 기억을 제일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김연경도 "그날 완전 오열했지. 그렇게 오열해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오열했다"고 고백했다.
울컥하며 이야기를 나눈 뒤 이들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들은 하트를 보내는 등 애정을 보였고 라바리니 감독 또한 밝은 얼굴로 화답해 여전히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국대즈'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이 출연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