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2개월 만에 다른 남자친구를 고백했다.
지난 3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얼마 전부터 교제 중이다. 지금 좋은 사람 만나서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속 권민아는 남자친구와 어깨를 맞대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사진을 올리면서 권민아는 앞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면서 불거진 아버지 조폭설, 故 설리(본명 진리) 언급 등에 대한 논란에 장문을 올렸다.
그는 " 제가 진리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분명히 말했고, 방송관계자 측에서는 풀영상을 내보내면 제가 더 가십거리나 타격을 입을 거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많이 걸러줬다고 생각하시지만 저는 아니다. 그래서 풀영상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민아는 "하지만 저도 하고 싶은게 있고, 해야하는 게 있고 이제는 옛날의 민아로 돌아가고 싶어서 당당하고 눈치볼 것 없이 더 과감하게 살려고요. 남 시선 신경 안 쓸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환경이 큰 약점이라는 권민아는 "가정환경이 안 좋은 사람이 다가오면 거절하지 못한다"며 "이제 그 약점 좀 지우려 한다"고 연애를 고백했다.
그는 "제가 원나잇을 합니까 아니면 클럽이나 뭐 안 좋은 데를 다닙니까. 저 남자 트라우마 있어요 어릴 때 강간상해죄에 그 사람 외에도 폭행 당한 적이 많아서 남자는 쓰레기다. 이렇게 생각하고 살았다. 근데 저도 이제는 당당하고 솔직하고 행복하고 저답게 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AOA 시절 리더 지민한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권민아는 지난 6월 비연예인 남성과의 열애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러나 남성에게 3년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을 불렀고 권민아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논란 끝에 결국 권민아는 지난 7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와 결별했다며 "바람, 여우짓 맞다. 내 잘못이다. 전 여자친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