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아기돼지 100일 동안 키워서 '통구이' 해 먹더니 제사 지내준 일본인 유튜버 (영상)

YouTube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아기돼지를 100일 동안 키워서 잡아먹은 일본인 유튜버가 새 영상을 공개했다.


아기돼지를 키운 지 101일째, 아기돼지를 떠나보낸 지 1일째 되는 날 올린 영상이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에는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돼지가 없는 날'이라는 부제를 단 해당 영상에는 돼지의 일상이 담겼다.



YouTube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


영상에서 유튜버는 반려 돼지가 없는 우리를 향해 향을 피우고 절을 했다.


돼지는 2월 27일에 태어나 3개월이 됐을 때 유튜버를 만났다.


유튜버는 돼지에게 '갈비'라는 이름을 붙이고 100일째가 되면 잡아먹겠다고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100일째 되던 날, 유튜버는 정성껏 돌본 돼지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잡아먹었다.



YouTube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


100일 동안 함께 동고동락했던 돼지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차갑고 냉정해 보였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은 돼지의 명복을 빌어주는 제사를 지내고 그동안 촬영한 돼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그리워했다.


한편 비판이 이어지자 유튜버는 '이야기는 픽션이다'라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누리꾼들은 여론을 의식한 거짓말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