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이상미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남자친구 조성호 때문에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측은 오는 7일 방송되는 최종편 16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서로의 선택으로 마지막 데이트를 즐기는 조성호, 김민선의 투샷이 담겼다.

조성호는 "우리가 데이트를 나오게 됨으로써 우리도 서로 알아가는 것도 있지만 더 소중한 걸 깨달을 수도 있지 않냐. 그들도 그런 생각을 할까"라면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민선은 "아니다. 난 오히려 내가 나와서 영향을 끼칠 거 같다. 진록 오빠의 (최종) 선택에"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 시각 숙소에 남아있던 이상미는 강우석에게 "조금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상미는 "'성호는 왜 자꾸 민선이를 계속 선택하지?' 이 생각도 든다"라며 두 사람이 진짜 호감을 갖기 시작할까봐 불안했던 것이다.

그간 남자친구 조성호는 뒤로하고 강우석에게 결혼하고 싶은 남자라고 하는 등 직진했던 이상미가 처음으로 후퇴한 순간이었다. 

이후 이상미는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조성호에게 힘없는 목소리로 "엄청 기분 안 좋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성호는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는지 멍하니 한곳을 응시할 뿐이었다.

10년간 장기 연애를 해온 조성호, 이상미. 이들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