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경리가 섹시한 눈빛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선영, 이국주, 경리, 옥자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경리는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경리는 "제가 늘 웃는 얼굴은 아니니까, 생각하고 있을 때 무표정이 카메라에 비치면 댓글에 '왜 이렇게 기분 안 좋아 보여', '싸가지 없어 보인다' 이런 댓글들이 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저를 봐도 그렇게 보였다. 오해지만 저도 그런 반응에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시시때때로 웃었는데 매력이 없어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또 경리는 섹시한 눈빛 때문에 오해를 받는다고도 고백했다.

경리는 MC 유세윤에게 "오빠도 약간 눈빛이 야해서 오해를 많이 받지 않냐"며 "저도 어릴 때부터 '눈빛이 섹시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경리는 "눈빛 때문에 오해를 살까 봐 술자리가 있으면 일부러라도 자세를 고쳐 앉는다"며 "술 마시면 눈이 풀리곤 하지 않나. 전 눈이 풀릴까 봐 계속 부릅 뜨고 그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냥 나처럼 고수해. 나는 계속 썩은 표정이니까 이제 그러려니 하지 않냐"며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