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경리가 외모 지적을 하는 악플러에겐 맞대응을 해준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선영, 이국주, 경리, 옥자연이 함께한 '겉바속촉'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경리는 '순둥미' 넘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며 악플러에게 맞섰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경리는 "사주에 화가 3개나 있다"며 "그러면 불합리한 거에 화를 잘 낸다는 건데, 전 제 SNS에 외모에 관련된 악플을 남기면 '거울 보세요' 이렇게 댓글을 단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경리의 일침에 악플러는 "관심받고 싶었다"며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리는 지난 2017년 자신의 트위터에 셀카 2장과 함께 "같은 날 (찍은) 다른 사진인데 한 쪽은 혹평을 받고 있네요"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두 장 모두 화장기 없는 깨끗한 민낯이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유독 왼쪽 사진에 "누구세요?", "늘 보던 경리가 아니다" 등의 악플을 달았다.
이에 경리는 "본인만의 기준으로 남의 SNS에 얼굴 평가하시는 분들. 전 이 얼굴로 충분히 행복합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아 참고로 상처는 안 받아요. 예쁜 거 같아서 올린 거니까"라고 쿨하게 말해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경리는 최근 JTBC 드라마 ‘언더커버’, 동아TV ‘뷰티 앤 부티 시즌6’ MC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