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댄스판 언프'서 6년간 묵혀온 갈등 폭발해 시청자 긴장시킨 립제이X로잘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립제이와 로잘린의 악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이 펼쳐졌다. 이날 파이트 존에 선 로잘린은 "제가 이길 수 있는 댄서는 립제이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6년 만에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 립제이는 "예전에 '미스틱 부티크'라는 제자 크루가 있었는데 로잘린이 그 팀에 소속되어 있었다가 나왔다"며 "그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태도가 있었다"고 로잘린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모니카는 로잘린이 립제이를 욕하고 다녔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고 이에 로잘린은 "말도 안 되는 소문이 그거다. 신에 있던 모든 댄서에게 제가 엄청난 비판을 받았었다"라고 회상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로잘린은 립제이에게 배틀을 신청했고 로잘린은 "제가 '감히'이긴 하지만 선생님이랑 붙어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로잘린은 그때 소문이 아니었다는 걸 선생님과 춤으로 풀고 싶었다고 했다. 


대결이 시작됐고, 왁킹으로 살벌한 신경전이 펼쳐지자 모두가 긴장하며 지켜봤다.


두 사람의 화려한 왁킹에 파이트 저지는 재대결을 요청했고, 두 번째 대결에서도 엄청난 기싸움이 벌어졌다. 립제이는 "제가 나름대로 페어 플레이 하는 기준이 있는데 약간 신경이 곤두섰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댄서들은 기가 죽지 않는 로잘린과 살기를 보이는 립제이에 대단함을 표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파이트 저지 투표 결과 2 대 1로 로잘린이 승리를 가져갔다. 스승 립제이를 꺾고 1승을 챙긴 로잘린은 환호했고, 립제이는 충격을 받았다. 


말로는 전할 수 없던 마음을 춤으로 전한 로잘린은 눈물을 쏟아냈다. 효진초이는 "네가 열심히 하면 언니도 인정해 주실 거다. 가서 인사 다시 해라"며 그를 다독였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1화에서는 허니제이와 리헤이 간의 과거 다툼이 언급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화에서는 허니제이와 리헤이 간의 다툼보다 립제이와 로잘린 간의 과거 악연이 더욱 깊은 것 같아 보여 시청자의 흥미를 돋웠다.


방송 후 누리꾼은 "립제이 화난 거 처음 본다", "로잘린한테 계속 다가가면서 춤추는 거 소름이다", "이 둘 서사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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