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자긴 집에 있는데 데이트 가는 여친에 "너 선택하기 싫다" 정색한 '체인지데이즈' 진록 (영상)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진록이 성호와 데이트 나가는 민선에게 기분 나쁜 감정을 표출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지막 데이트 상대를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데이트는 서로 마음이 통한 사람들끼리만 즐길 수 있었다.


민선의 남자친구 진록은 우석의 여자친구인 홍주를 선택했지만 거절 당했고, 성호의 여자친구 상미는 우석을 선택했다 거절당했다. 결국 마지막 데이트에서는 민선과 성호만 서로의 마음이 맞아 매칭이 됐다.


모든 선택이 끝나고 방에서 마주한 진록과 민선은 진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민선은 "오빠는 (데이트) 안 나가는데 나만 나가니까 마음이 이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진록은 "난 좋게 얘기하면 민선이가 매력적인 친구구나라는 걸 알았다. 너를 못 믿는게 아니지만 어쨌든 (성호 형이랑) 컨택이 됐잖아"라고 말했다.


진록의 차분하면서도 분노에 차오른 말에 민선은 "그게 나도 너무 신경이 쓰인다. 그럼 내가 어떻게 했어야 될까 이런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진록은 "진짜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 민선이랑 대화하는 게 힘들다. 안 그러고 싶은데 지금 내 기분이 그래"라며 분노를 누르려 하며 말을 이어갔다.


성호와 민선이 계속해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에 헤어져야 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는 진록은 "마지막 선택도 나는 (민선이를) 하고 싶지 않아"라며 "상황상 '민선아 난 여기 와서 너에 대한 잘못을 많이 느꼈어'라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 '내가 잘못했어, 잘할게' 그런 말도 하고 싶지 않다"라고 감정을 드러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진록의 이야기를 한창 듣던 민선이 "그럼 그런 말 하지 마"라고 말하자 진록은 한 층 더 분노가 가득해진 목소리로 "(너를) 선택도 하고 싶지 않아"라고 감정을 쏟아냈다.


민선은 "오빠가 선택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마. 뭐 어떻게 하겠어"라고 덤덤하게 말했고, 진록이 방을 나가자 조용히 눈물을 닦아냈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의 문턱에 선 세 쌍의 커플이 일주일간 다른 사람들과 데이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최종적으로 현재의 연인에게 남을지 새로운 인연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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