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블랙핑크 로제와 전소미가 헤어부터 의상까지 같은 스타일링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전소미는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덤덤' 무대를 펼쳤다.

이날 전소미는 금발 헤어에 크롭 니트, 짧은 하의를 매칭해 입고 등장했다. 니트에 그려진 아가일 무늬는 트렌디함을 더했다.

해당 의상은 전소미의 통통 튀는 무대를 돋보이게 해줬으나 이 의상은 이미 과거 로제의 무대의상에 사용됐던 옷이었다.

지난 4월 로제는 솔로곡 'On The Ground'를 발매하고 무대에 섰다.

이날 로제 역시 아가일 무늬가 돋보이는 크롭 니트 셋업에 금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이 같은 헤어에 같은 의상을 입고 무대를 했다는 사실이 떠돌자 일부 팬들은 "아티스트 각자가 엄청 공 들인 무대일텐데 굳이 똑같이 옷을 입힐 필요가 있나 싶나"라며 "이건 소속사 잘못"이라 비판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둘 다 피부도 하얗고 금발도 찰떡이라 잘 어울렸다", "논란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제는 지난 3월 첫 솔로 앨범 'R'을 발매, 타이틀곡 'On The Ground'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전소미는 지난 2일 신곡 '덤덤'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