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남 불행 팔아서 먹고사는..." 팔로알토, 오열하며 유튜브 활동 중단한 김용호 저격

JTBC '힙합의 민족 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래퍼 팔로알토가 유튜브 활동 중단 선언한 김용호를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지난 28일 팔로알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용호 활동 중단 관련 기사와 함께 짧은 멘트를 남겼다.


팔로알토는 "남 불행 팔아서 먹고살거나 남 비난하면서 자기 위상 올리는 존재들은 다 행복할 자격 박탈"이라며 김용호를 저격했다.


앞서 지난 27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동안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중단하겠다"라고 밝혔다. 


Instagram 'paloaltongue'


김용호는 "제 모습을 돌아보니 괴물이 돼 있었던 것 같다.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누구한테 협박을 받거나 압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 그렇게 약하지 않다. 내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용호는 법적 공방을 앞둔 한예슬과 박수홍 등을 언급하며 "기자의 역할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지, 남을 심판하는 것이 아닌데, 여론전으로 심판을 하려고 했고 그렇게 됐다"라고 후회하기도 했다.


김용호는 만감이 교차했는지 방송 도중 약 2분간 엎드려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YouTube '김용호연예부장'


감정을 추스른 그는 "내 인성에 비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한동안 제가 너무 오만했다. 완전한 은퇴는 아니지만 지금으로써는 아무런 복귀에 관한 생각도 없다"라며 방송을 마쳤다.


한편 김용호는 한예슬 남자친구 사생활 의혹과 박수홍의 전 연인 데이트 폭력 의혹 등을 잇달아 폭로하면서 주목 받았다.


현재 그는 당사자들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