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펜싱 국가대표 선수 오상욱이 왼쪽보다 두꺼운 오른쪽 팔과 다리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상욱의 싱글 라이프 2탄이 공개됐다.
이날 오상욱은 펜싱 경기를 마친 후 고강도 보강 훈련을 받았다.
오상욱은 "펜싱 종목 특성상 오른쪽 다리가 훨씬 두껍고요"라며 펜싱이 한 다리와 한 팔을 많이 쓰는 종목이라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보강 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오상욱의 오른쪽 허벅지는 왼쪽과 확연히 차이 나게 두꺼웠다.
샤이니 키가 "오른쪽이 2배는 되나 봐요?"라고 묻자 오상욱은 그렇다고 답했다.
MC 박나래는 "바지 살 때 불편하지 않아요?"라고 궁금해했고, 오상욱은 "바지 살 때 힘들죠. 오른쪽에 맞춰서 사야 돼요"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팔도 그래요. 한쪽만 쓰니까"라며 눈에 띄는 두께 차를 가진 오른팔과 왼팔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오상욱은 펜싱은 다리로 하는 종목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그는 "펜싱이 찔러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찌르기 직전까지 다리가 80%는 사용이 되거든요"라고 설명했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와 함께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오상욱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펜싱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