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일본에서 남자친구 대여 '순한맛'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영국인의 후기 (영상)

YouTube 'CDawgV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일본에는 솔로인 여성들을 위해 잘생긴 남자친구를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그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영국인 유튜버의 생생한 후기가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영국인 유튜버 코너 마크 콜훈(Connor Marc Colquhoun, 26)은 직접 남친 대여 서비스를 신청해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코너는 떨리는 마음으로 한 놀이공원 앞에서 일일 남친 스즈야(Suzuya, 22)를 만났다.



YouTube 'CDawgVA'


첫인상을 보고 코너는 "너무 귀엽다"며 감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관람차,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데이트를 시작했다. 손을 꼭 잡고 말이다.


두 사람은 함께 거리를 걷는 동안 잡은 손을 놓지 않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잠시 손을 놓게 된 순간에도 스즈야는 "우리 손 잡을래?"라며 일일 남친 역할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진 레스토랑 데이트에서는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YouTube 'CDawgVA'


스즈야는 20살때 처음으로 보이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하면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렌탈 남친의 취업 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렌탈 남친은 먼저 어플을 이용해 메시지와 셀카를 보내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CEO 면접을 보고 트레이닝을 받는다고 한다. 트레이닝 데이가 끝나면 일할 수 있을지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야할지 결정된다고.


이때 훈련에서는 주로 여성의 손을 잡는 방법, 매너, 만족시키는 방법 등을 배운다고 한다.


YouTube 'CDawgVA'


현재 스즈야는 테마파크에 놀러가거나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거나 산책하는 등의 아주 평범한 '순한맛' 데이트를 주로 해준다고 한다.


스즈야와 순한맛 데이트를 즐긴 코너는 그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대화 중간중간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데이트는 아래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다.


YouTube 'CDawg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