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윌라,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 오디오북 오픈

사진 제공 = 윌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윌라가 여러 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재탄생될 만큼 인기를 끈 미스터리 스릴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 작 '방황하는 칼날' 오디오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방황하는 칼날은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고 풀려나는 청소년 범죄를 사회 미스터리로 세상에 드러낸 작품이다. 한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와 그런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일본 추리소설계 거장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돼 누계 발행부수 170만 부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는 영화화돼 지난 2009년 개봉했으며, 제19회 일본 영화비평가대상을 수상하였다. 


여기에 올해에는 일본 방송국 WOWOW의 개국 30주년 기념 드라마로도 제작해 방영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명품 배우로 꼽히는 정재영, 이성민 주연으로 영화화돼 개봉 직후 화제를 모으며 박스오피스를 선점했었다.


방황하는 칼날 오디오북은 사건이 전개되면서 화자가 바뀌는 소설의 구성에 따라 인기 성우들이 릴레이하듯 소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정재헌, 이지현, 박요한, 김현욱 네 명의 인기 성우가 제작에 참여했다.


원작의 생생한 문장을 성우들의 연기는 물론 BGM과 음향 효과를 입체적으로 더해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으로 탄생시켰다.


윌라를 운영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범죄소설사에 길이 남을 히가시고 게이고의 작품을 또 한 번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으로 재탄생 시켰다"라며, "일본과 한국에서 드라마, 영화로 여러 차례 만들어진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생생한 문장을 성우의 실감 나는 연기와 윌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BGM, 음향 효과와 함께 더욱 입체적으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