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인류 역사에 최악으로 기록될 코로나 급 '전염병' 또 온다 (연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탈리아 파도바대 연구팀이 코로나 이후 끔찍한 전염병이 도래할 것이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40세 이하라면 약 100세가 되기 전 또 한 번 펜데믹 수준의 전염병을 경험하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연구진은 유행병이 발생한 빈도에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약 60년 이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비슷한 수준의 바이러스가 창궐해 팬데믹이 전 세계를 강타할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파도바대 연구진은 약 4세기 동안 전 세계에 발현됐던 천연두, 흑사병, 콜레라, 발진티푸스, 각종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발병 빈도를 분석했다.


극단적 기후 위험을 추정하는데 사용하는 통계 모델링 방식으로 분석한 것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비슷한 규모의 대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1년의 약 2%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감염 위험은 더욱 커질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분석에 따르면 다음 전염병은 약 2080년 즘에 발생할 확률이 높다.


뿐만 아니라 통계적으로 1만 2천 년 이내에 모든 인간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치명적 전염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화보 저널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