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곽민재가 김보현에게 전 여자친구 이코코의 어린 시절 모습이 보여 호감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에서는 처음으로 단둘이 술자리를 가지는 곽민재, 이코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코코는 "그래서 지금 네가 제일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군데?"라며 전 남자친구 곽민재가 누구를 마음에 두고 있어 하나 궁금해했다.

이코코는 "보현이야?"라고 물었고, 곽민재는 "왜"라며 웃었다.

"여자들 중에서는 보현이?"라고 이코코가 한 번 더 묻자 곽민재는 "근데 그런 건 있어. 보현이가 좀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잖아"라며 말을 이어나가려다가 "아니다"라고 멈췄다.

이코코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나 뭔지 알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코코는 "바로 알았어요"라면서 "민재가 하려고 했던 말은 '보현이가 참 어렸을 때 너의 모습이랑 되게 닮았어'"라며 울먹였다.

실제로 계속된 대화에서 이코코가 "(어릴 때) 난 어땠어?"라고 묻자 곽민재는 "에너지 넘치고 밝았지"라며 앞서 밝혔던 김보현에게 받았던 느낌과 똑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말을 듣는 이코코는 곽민재와 사귀었던 과거의 추억이 떠올랐는지 애틋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오묘한 감정이 들게 했다.

한편 곽민재와 이코코는 지난 2009년 5월 25일부터 2010년 5월 10일까지 약 1년간 연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