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성훈이 미녀 프로골퍼 최예지에게 귓속말로 멀리건을 달라며 애교(?)를 부렸다.
최근 성훈의 유튜브 채널에는 ''골린이' 성훈, 골프 여신 최예지에게 도전장'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훈은 처음 만난 최예지와 3백만 원 상당의 그린 피(골프장 코스 사용료) 내기를 걸고 스크린 골프를 진행했다.
성훈은 9타 차이까지는 승리 그리고 레이디 티(가장 전장이 짧은 티잉 그라운드)에서 치는 핸디캡을 받게 됐다.
한 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성훈과 최예지는 8타 차였다.
성훈이 이기기 위해서는 이번 홀에서 최예지와 2타 이상 차이 나면 안 됐다.
그런데 비거리 200m의 호수를 넘기는 장타를 쳐야 하는 성훈이 이에 실패해 공을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러더니 성훈은 갑자기 최예지에게 다가가 얼굴과 몸을 그의 어깨 쪽으로 밀접시키고 귓속말로 "멀리건(골프에서 이미 친 샷이 잘못된 경우 이를 무효화하고 새로 치는 것) 하나만 줘요"라고 간절하게 속삭였다.
최예지는 성훈의 애교(?)에 설득당했는지 "멀리건 달라고요?"라며 웃더니 "하나 드릴게요"라고 수락했다.
성훈은 새로 받은 기회에서 또 호수로 공을 빠뜨리고 말았지만 다행히 9타 차이로 마무리 지어 승리를 거뒀다.
이를 본 누리꾼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이 손담비, 박나래 등에게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어필했던 것을 떠올리며 "성훈 친화력 장난 아니다", "여성들하고 케미 최고다"라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