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나는 SOLO' 영자가 군대 등 본인 관련 얘기만 하는 영수 때문에 화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NQQ,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데이트를 즐기는 영수, 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카메라 앵글을 피해 손을 잡기도 하며 최종 선택 때 서로를 선택한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카페에 도착한 영수가 내내 군대 등 자신과 관련된 얘기만 해서 영자를 화나게 했다.
영수는 고등학교 때 미국 사관학교를 나왔다며 제복을 입고 다녔다고 얘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군대에는 여러 가지가 있잖아. 포병, 기병, 밴드"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양손으로 테이블을 두드리며 밴드 재연을 했다.
그렇게 영수는 해가 질 때까지 자신의 이야기만 늘어놓더니 "솔직히 재밌지?"라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환한 표정을 유지하던 영자는 한계에 다다랐는지 "나갈까? 나가고 싶어"라며 정색했다.
영자는 차 안에서 잠시 얘기를 하자더니 "오빠가 너무 우리 관계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진짜 그냥 오빠 얘기만 하니까"라며 불편한 심정을 직설적으로 말했다.
그는 "나랑 이제 두 번 밖에 안 만났는데 왜 그런 얘기만 하고 있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던 영수는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실 전 정신없이 재밌게 노는 거예요"라며 "이때는 좀 많이 갔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나갈까요?'라고 하는 방식이 당황스러웠어요"라고 토로했다.
이같이 관계에 위기가 왔던 두 사람은 다행히 최종적으로는 커플이 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 관련 영상은 2분 5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