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체인지 데이즈' 강우석이 호감녀 이상미에게 여지를 주며 최종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카카오TV '체인즈 데이즈'에서는 시크릿 데이트를 즐기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성들은 다시 한 번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은 여성들을 찾아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미는 자신을 보러 와준 강우석에게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진짜 뭐야 너무 반갑잖아"라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상미는 "민선이랑 나 중에 왜 (나를 택했어?)"라고 물었고, 강우석은 "어쨌든 누나랑은 서로에 대한 얘기를 더 많이 했잖아. 민선이랑은 상대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할 것 같았어"라고 답변했다. 

한껏 들뜬 이상미가 "내가 더 매력 있었던 건 아니고?"라며 능청 떨자, 강우석은 보디랭귀지로 답변을 대신하며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평소 강우석과 같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던 이상미. 그는 보다 적극적으로 마음을 전하며 직진에 나섰다.

먼저 이상미는 "어때? 여기 와서 조금 생각이 바뀌었어?"라며 강우석에게 심경 변화 여부에 관심을 가졌다.

강우석은 "혼란스러워. 생각들 사이에서 계속 고민하고 있어. 처음에는 내 감정에 집중하지 못했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내 감정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라고 털어놨다.

또 강우석, 이상미는 한 번 더 데이트를 해보고 싶은 상대로 서로를 지목하며 간접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이상미는 강우석에게 같이 있으면 편안하다면서 "내가 추구하는 연애야. 난 너무 자꾸 직진인가?"라며 웃어 보였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상미는 "그러면 너는 다른 사람을 선택할 수도 있어? 나나 민선이를? 다른 사람을 선택할 용기가 있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살짝 당황하던 강우석은 이내 생각에 잠기더니 "있기야 있지. 어쨌든 내가 고민하는 것들의 결과니까. 과연 뭘까 내 감정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실제로 강우석은 이상미 남자친구 조성호에게 "이런 사람(이상미)이랑 연애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로에게 끌리고 있는 강우석, 이상미가 최종선택을 통해 새 커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