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8살 때 자기 버린 엄마 '46년' 만에 다시 만나 용서하고 살갑게 챙기는 '휴 잭맨'

Instagram 'thehughjackma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고 그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 산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배우 휴 잭맨.


휴 잭맨이 자신을 버린 엄마와 용서하고 다정한 모자 사이를 뽐내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휴 잭맨이 자신의 엄마의 어깨를 손으로 감싸며 다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휴 잭맨과 그의 엄마는 서로를 아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Instagram 'thehughjackman'


휴 잭맨은 해당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며 '엄마'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휴 잭맨의 아픈 사연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그저 평범한 사이좋은 엄마의 아들의 사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휴 잭맨에게는 아픈 가정사가 있다. 바로 휴 잭맨의 엄마가 어린 시절 그를 버리고 떠났기 때문이다.


휴 잭맨은 호주로 이민을 간 영국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오랫동안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던 휴 잭맨의 엄마는 아이들을 버리고 혼자 영국으로 떠났다.


휴 잭맨은 버린 엄마는 다음 해 영국에서 재혼을 했고 그의 아버지가 휴 잭맨 형제들을 모두 길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Instagram 'thehughjackman'


휴 잭맨은 겨우 8살이던 어린 시절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간 일이 '트라우마'가 됐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해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지만 곧 휴 잭맨은 어머니와 화해를 했고 종종 왕래를 하며 사이 좋은 모자 지간으로 지내고 있다.


종종 영화 축제나 여러 곳에 엄마를 초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에 혼자 자신과 형제들을 키워 온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을 버린 엄마를 용서한 휴 잭맨의 사연에 많은 팬들을 감동했다는 반응을 본이고 있다.


한편 휴 잭맨은 25일 개봉하는 레미니센스로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