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똑같이 미모의 '승무원'과 결혼한 '펜싱 금메달' 김정환·구본길·김준호 (영상)

E채널 '노는브로 2'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가 모두 승무원 아내와 결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E채널 '노는브로 2'에는 국가대표 펜싱 선수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전 야구선수 박용택은 "셋 다 유부남이잖아요"라며 "세 분 와이프가 다 스튜어디스"라고 알렸다.


김정환은 지난해 4살 연하의 항공사 승무원 변정은 씨와 1년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E채널 '노는브로 2'


김정환은 "은퇴 후 소개팅을 받았다"라며 아내와 만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잠옷 바람에 매일 TV를 보고 8시 되면 뉴스를 보고 잠들고 그러다 보니까 아내에게 내가 좀 위대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라며 이 같은 이유로 은퇴를 번복하고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까지 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본길은 지난 2019년 2살 연상의 박은주 씨와 결혼에 골인했다. 그의 아내 역시 승무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개인전 메달을 따지 못한 후 위로를 많이 받았다"라며 "그런데 아내는 '꼬시다', '잘했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채널 '노는브로 2'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단체전 금메달 딴 후엔 '이게 구본길이지. 진짜 멋있고 잘했고 고생 많았다'라고 하더라. 아내가 고생했던 걸 알아줬다. 처음 못 땄을 때도 일부러 편하게 해주려고 그렇게 이야기했던 거다"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김준호도 지난 2018년 5살 연상의 승무원 출신 아내 유정현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는 "(메달 땄을 때) 전화하면서 아내가 울더라"라면서 "난 단체전만 뛰었기 때문에 부담감이 엄청 있었다. 그런 것을 걱정도 같이 했고 대화도 많이 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채널 '노는브로 2'


※ 관련 영상은 2분 37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노는브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