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밤마다 혼내주겠다더니 부부관계 '3분컷' 찍는 남편에 "허무하다" 토로한 아내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손민혁 아내 김정민이 부부 관계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속터뷰에는 결혼 3개월 차 신혼부부 손민혁, 김정민이 출연해 고민을 전했다.


이날 김정민은 "신랑이 자신감은 매우 넘치는데 밤만 되면 작아진다"라며 "사이즈를 말하는 게 아니다. 러닝타임이 점점 짧아진다. 오늘 혼내주겠다고 해놓고 갑자기 끝났다고 한다. 그래도 매번 자신감은 넘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데 마음이 몸을 못 따라간다. 혼자 결승선에 가버린다. 허무하기도 하고 그런 게 불만이다"라고 토로했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시간을 재본 적 있냐고 묻자 김정민은 "재고 말고 할 게 없다. 재보지 않았지만 체감상 3분 내지 5분인 것 같다"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손민혁은 "성격이 급하다 보니까 그런 거지, 제가 약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정민은 "성격 탓은 아닌 거 같다. 연애 때는 안 그랬는데 지금이 더 짧아진 거 같다. 저는 시간이 중요하다. 횟수가 많아지면 제 몸이 힘들다"라고 얘기했다.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김정민의 폭로전은 계속됐다. 김정민은 "하루는 자신감에 넘쳐서 장어와 복분자를 먹자고 하더라. 남편이 '나 오늘 불빠따'라고 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손민혁은 또 한 번 김정민을 실망하게 했다. 김정민은 "그날도 기대를 했지만 똑같았다. 장어고 뭐고 불쏘시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손민혁은 "불쏘시개까지 얘기하니까 내가 의기소침해지는 것"이라 털어놨다.


한편 손민혁과 김정민은 지난 5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