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어릴 적 하니랑 결혼하기로 약속(?)했던 '훈남' 국가대표 정체 (영상)

JTBC '뭉쳐야 찬다 2'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허민호가 EXID 하니의 마음을 훔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에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선수 허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훈훈한 외모의 허민호에게 "결혼하셨냐"라고 질문했다.


허민호가 안 했다고 말하자 김성주는 "EXID 하니의 마음을 훔친 남자"라고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민호는 "하니도 초·중학교 때 같이 철인 3종을 했다"라며 하니와 있었던 일화를 말하기 시작했다.



JTBC '뭉쳐야 찬다 2'


그는 "훈련을 하다가 하니가 가까이 오는지 모르고 축구공을 뻥 찬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그 공을 하니가 맞아 눈썹 밑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게 됐다.


당시 하니는 시집 못 가면 어쩔 거냐고 투덜댔고, 허민호는 못 가면 자신이 책임진다고 남자답게 말했다고 한다.


이를 회상하던 허민호는 "그때 진짜 잡았어야 됐는데. 이미 버스 떠났습니다"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뭉쳐야 찬다 2'


지난 2017년 KBS2 '해피투게더 3'에 출연했던 하니도 해당 일화를 언급한 바 있다.


하니는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철인 3종 경기를 시키셨다. 그때 같이 운동한 오빠를 짝사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오빠가 축구를 하다가 공을 찼는데 그때 내가 맞았다. 눈 근처에 흉터가 생겼다"라며 "오빠는 '여자로서 치명적인 상처일 수 있으니 혹시 결혼 못 하면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했다. 그 말에 반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하니는 "그 오빠가 허민호 선수다. 우리나라 철인 3종 경기 메달리스트다. 지금도 가끔 연락하고 지낸다"라고 첫사랑 일화를 전해 설렘을 유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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