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대탈출4' 멤버들이 탈출 과정에서 도넛 문제를 맞닥뜨리고 혼란에 빠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대탈출4'에서는 탈출러들의 크레이지 하우스 대탈출 게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폭탄 테러범 오연범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 다음 테러 장소와 시간을 알아내는 미션을 받았다.

멤버들은 퀘스트를 하나씩 풀어나가며 열쇠를 획득해 나갔고 그때마다 바닥이 움직이며 공간 이동을 했다.

곧이어 이들은 냉장고에서 커피와 도넛을 마주했다. 도넛에는 절대 먹지 말라는 경고 메시지가 부착됐다.

고민 끝에 멤버들은 도넛에 유혹을 참지 못하고 먹어버렸지만 사실 도넛은 다음 문제의 재료였다.

멤버들에게는 "냉장고 안에 도넛이 있다. 도넛을 2번의 칼질로 5조각으로 만들어라"라는 문제가 주어졌다.

멤버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당황했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 와중에 강호동은 의자를 부러뜨려 의도치 않은(?) 몸개그까지 선보였다.

결국 문제를 풀어보지도 못하고 틀린 것으로 간주됐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멤버들이 문제를 틀린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정답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했다.

2번의 칼질로 5조각을 만드는 방법을 두고 누리꾼은 추측을 이어갔다.

이중 한 방법은 바로 도넛을 X자 모양으로 자르는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X자 선이 만나는 교차 지점을 도넛의 텅 빈 중앙이 아닌 상단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자르면 하단의 큰 도넛 조각 1개, X자 교차점과 만나는 조각 각각 4개가 나온다.

또 다른 방법도 있다. 먼저 도넛을 절반으로 자른다.

그리고 자른 도넛 2조각 중 하나는 세워서, 다른 하나는 눕혀서 나란히 놓는다.

이를 가로 방향으로 크게 칼질을 하면 세운 도넛에는 2조각이 나오고, 눕힌 도넛에는 총 3조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