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발톱 물어뜯는 7살 딸에게 "쫓겨날래? 집 나가" 고함치며 협박하는 아빠 (영상)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발톱 물어뜯는 7살 딸의 습관을 고치고자 강압적인 훈육을 하는 아빠가 등장했다.


지난 19일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측은 오늘(20일) 방송분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로 간지럼을 태우며 즐거워하는 금쪽이 자매의 모습이 담겼다.


재밌게 놀던 금쪽이는 눈치를 살피다가 인형으로 손을 가린 채 몰래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


이윽고 금쪽이는 발까지 입에 가져가 온 힘을 다해 '오도독' 소리가 날 정도로 발톱을 세게 물어뜯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발톱 소리를 듣고 방에 들어온 아빠는 무서운 말투로 "야! 너 발톱을 뭐로 뜯었어. 아빠가 하지 말라고 했지"라며 금쪽이를 추궁했다.


금쪽이는 잔뜩 겁을 먹은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아빠는 "엄마 오기 전에 나갈래? 쫓겨날래?"라며 협박성 멘트를 날렸다.


심지어 아빠는 금쪽이의 장난감을 발로 차며 "이거 버릴까? 전부다?"라며 강하게 나왔다.


이어 아빠가 "말 안 들으려면 나가라"라고 말하자 금쪽이는 울먹이며 싫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빠는 계속해서 나갈 것을 요구하면서 고함치며 화냈다.


아빠는 아이를 압박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책한다는 전언이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는 "아빠가 자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표현하는 것이 낯선 아빠를 위한 위로를 건넨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이 부모와 맺었던 애착 패턴 그대로 본인 자식과 관계를 맺습니다"라며 조심스레 아빠의 과거를 묻는다고.


아빠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금쪽이에게까지 고통을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오은영 박사가 아빠를 위한 맞춤형 처방을 내릴 것을 예고한 가운데, 금쪽이와 아빠가 좋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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