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티읕이 여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콘돔과 유기농 퍼스널 젤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티읕이 이번에 출시한 '리얼 센세이션 & 오가닉 캑터스 젤'은 100% 천연 라텍스로 만들어진 콘돔과 유기농 보검 선인장을 주원료로 한 퍼스널 젤이다. 시판 중인 콘돔에 함유된 윤활제의 양보다 더 많은 수성 윤활제가 들어 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티읕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티읕컵(생리컵)과 티읕 여성청결티슈에 이어, 여성건강에 초점을 맞춘 세 번째 프로젝트로 선보인 '남녀 모두를 위한 신제품'으로 13,300%를 달성했다. 펀딩은 힌국전력공사,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했다.

함께 펀딩을 진행했던 젤은 믿을 수 있는 유기농 보검 선인장 추출물 95% 함유로, 기존 퍼스널 젤보다 보습력이 높다. 펀딩 이전에 진행한 와디즈 체험단으로부터 크게 호평을 받았다.

윤송이 공동대표는 "콘돔과 유기농 선인장 젤은 '사랑을 나누는 건 함께인데, 왜 여성의 취향은 고려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며 의료기기인 남성용 콘돔은 여성의 몸 속에 들어가는 여성 용품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티읕은 모든 여성들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돕기 위해 생리컵, 여성청결제 등 여성 용품부터 영양제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진 우먼 헬스케어 브랜드이다. 지난 7월 국내 최대 H&B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 몰에 입점하면서 매니아층에 국한되어 있던 생리컵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고 많은 여성들의 월경용품 선택권을 확대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티읕은 '작은 변화로 여성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자'는 미션으로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제품을 만드는 소셜벤처 티읕의 우먼헬스케어 브랜드이다.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을 현명하고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티읕컵 기부를 시작으로 취약계층의 여성의 월경권을 보장하기 위해 쓰이고 있다.

티읕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정보는 티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구샵을 비롯한 제로웨이스트샵에서도 티읕컵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