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 솔로' 영호가 호감을 보이던 상대 정숙에게 마음을 거절당하자 분노하며 오열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NQQ‧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남녀 참가자들이 1대1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호는 처음부터 호감을 보였던 정숙과 1대1 데이트를 했다. 정숙은 "마음은 감사하지만, 정말 부담스럽다. 사랑의 감정에 이유를 붙일 수는 없다"며 단호하게 영호의 마음을 거절했다.
숙소로 돌아온 영호는 다른 남자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하며 정숙과 했던 데이트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 완전 아웃 당했다 지금. 그냥 그렇게 통보받았다"며 허탈해했다.
영호의 이야기를 듣던 영식은 "파스타나 같이 만들어 먹자"며 위로를 건넸고, 영호는 "지금 나가서 파스타 면이나 사 올까"라고 일상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영식과 마트에 가기로 한 영호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파스타나 만들어 먹자 이 X. 진짜"라며 갑자기 감정이 격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아아악" 하고 비명을 지르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놀란 다른 남성 참가자들은 "좀 쉬었다 가자"며 영호를 달랬다.
하지만 영호는 그 자리에 선 채로 오열했다. 그는 다른 참가자들이 자리를 비켜준 뒤에도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후 영호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이 안에 있으면 할 게 (사랑에 대한) 생각밖에 없지 않냐. 온전히 집중해야 되는 대상이 (사랑 밖에) 없지 않냐"라며 감정이 격해졌던 이유를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많이 배워 간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갑자기 분노하고 오열하는 영호의 모습을 보곤 깜짝 놀랐다. 시청자는 공식 영상 하단 댓글을 통해 "너무 무섭다", "여자분이 마음 없다고 말하는데도 계속..", "사귀지도 않는데 왜 그러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