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프리 알파 테스트를 마친 넥슨의 차세대 대작 게임 '프로젝트HP'(가제)를 향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HP는 모바일 중심의 MMORPG가 주를 이루던 국내 게임 시장에 오랜만에 나오는 PC 플랫폼 게임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마비노기 영웅전', '듀랑고'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이은석 디렉터가 총괄하는 프로젝트HP는 육중한 철갑옷으로 무장한 기사들이 펼치는 대규모 전쟁이다.
첫번 째 알파 테스트에서는 16대16 쟁탈전, 12대12 진격전이 공개되며 그동안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액션과 분대 시스템을 활용한 전략성 등을 선보였다.
프로젝트HP는 게임은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으로 이뤄지는데 마우스의 움직임에 따라 공격 방향이 결정된다.
여기에 근접 무기 전투의 경우 지형지물에 따라 공격이 방해되는 등 세밀한 디테일을 더해 매력을 한층 더 높였다.
게임은 여러 명이 함께 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움직임이 중요하다. 마커 시스템 등을 통해 간편한 의사소통으로 분대장이 다른 팀원들을 이끌 수 있다.
프로젝트HP에 중세를 배경으로 한 '백병전 버전 배틀그라운드'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게임에는 양손검을 비롯해 창, 활, 해머 등 다양한 무기를 가진 캐릭터들이 존재하며 무기와 능력에 따라 전투 방식이나 운용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잘 맞는 캐릭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투 중 '화신력'으로 불리는 포인트가 쌓이면 일정 시간 동안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도 프로젝트HP의 특징이다.
앞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같은 장르의 해외 게임 '쉬벌리'나 '포아너'보다 쉬운 방식으로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큰 장벽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다는 후문이다.